'10배 급등 추억' 비에이치…"OLED로 한 번 더"
관리자 │ 2023-06-19 HIT 1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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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부품업체 비에이치가 반등하고 있다. 애플 등 전방기업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한동안 실적 악화를 겪었는데 새 먹거리인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사업이 고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으로 수급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에이치는 13일 코스닥시장에서 0.37% 하락한 2만6850원에 마감했다. 이날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한 달간 13.29% 상승하며 ‘V’자를 그리고 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매출의 60% 이상을 북미 수출 FPCB에 의존하고 있다. 비에이치는 올해 1분기 8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60.2% 감소했다. 애플 아이폰14 시리즈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이 회사의 실적도 함께 악화했다. 지난해 LG전자에서 인수해 출범시킨 BH EVS도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에이치는 지난해 LG전자의 차량용 무선충전사업부를 인수해 BH EVS라는 사명으로 자회사에 편입했다. 증권사들은 BH EVS가 올해 1분기 7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 예상치인 500억원을 약 40% 웃돈 규모다. 전장사업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6%에서 올해 2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경제 2023.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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